벌써부터 너무 더워서 당장 해변으로 떠나고 싶은 계절이예요 지난 겨울에 허니문을 다녀오고 나서 빨리 여름이 와서 해변에 놀러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게 얼마 안된것 같은데 휴가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날씨가 더우니 시원한 비치가 있는 곳으로 떠나려고 합니다 휴양지에서는 편하게 쉬러가려는 것도 있지만 사진을 많이 남기고 와야하니 패션을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어요 신혼여행때도 그랬지만 많이 챙겨가진 않더라도 멋진 비치원피스 몇개만 가져간다면 인생사진은 남기고 올 수 있다는것 장담합니다.

 

 

출처 하바나선데이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겨울에는 따뜻한 곳으로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다보니, 계절 상관없이 여름원피스를 구매하는건 어려움이 없는것 같아요 지난 1월에 신혼여행을 준비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맘에 쏙드는 비치원피스를 사게 되었답니다 그 당시에 오프라인은 찾아보기 힘들었죠 온라인을 통해서는 판매처들이 많아서 원피스의 종류도 많고 사이트별로 비교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선택한곳은 하바나선데이라는 곳이었는데요, 생각해 두었던 디자인의 비치원피스가 바로 여기에 있었거든요 지금와서 생각하면 제가 갔던 여행지와 참 잘 어울려서 구매하길 참 잘했다라는 걸 또 느끼게 됩니다.

 

 

 

 

 

허니문으로 간 여행지는 발리였어요 비치에 있을때나 관광을할때도 무난한 원피스였음 좋겠다고 생각을했고 그러나 평범하지는 않은걸로 입고 싶었어요 이왕에 기분내는거 살짝은 과감해도 괜찮다는 생각도 했고요.^^

 

 

 

 

 

 

  

막입는 티셔츠나 사이즈가 정해져있는 바지등은 온라인으로 종종 구매를 해보았지만 입어보지 않고 원피스를 산 건 처음이었어요 허니문을 며칠 앞두고 급하게 사려고하다보니 경험도 없는데 마음만 급해서 혹시 실수는 하지 않을까 반품하게 되면 비치원피스는 받아보지 못하고 여행을 떠나는건 아닐까 걱정을 했죠 그런데 제가 고른 원피스는 인기가 있다보니 구매평도 많아서 참고하고 구매를 한 터라 괜한 걱정을 했더라구요.

 

 

출처 하바나선데이

 

 

하바나선데이 모델이 입은 핏은 당연히 안나올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롱원피스라서 몸매보정을 해주니 다행이었어요 치마 길이가 너무 길어보여서 걱정했는데 바닥에 끌리진 않았답니다^^ 제 키가 158cm인데 쪼리 신었는데 적당한 길이였어요

 

 

 

 

 

상체가 짧은게 콤플렉스인데요 비치원피스를 살때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크로스로 연출이 되는 끈이 모델핏처럼 넓게 나오지가 않았어요 이부분이 조금 아쉽긴합니다만 옷 자체 핏이 훌륭하기 때문에 결점은 보안이 된것 같아요 사실 제가 끈을 조여 매어서 그렇기도 하고요. 

 

 

 

 

 

발리의 비치에서는 비키니 위에 걸쳐 입기도 하였는데요 역시나 예쁘게 잘 연출이 되었답니다 해변이던 그 외의 장소에서든 잘어울렸어요 색상이 튀다 보니 잘 소화할수 있을까 했는데 이것도 괜한 걱정이었죠  외국나가면 그 누가 신경을 씁니까 소화하던 말던 내가 좋으면 그만이니까요^^

 

 

 

 

 

국내에서는 용기가 나질 않아서 시도 못해 보았던 한풀이를 하는것 마냥 사진을 굉장히 많이 찍었습니다 레드 색상이 매력적인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어느 배경이든 잘 어울린다는건 이번 여행을 통해 알게 되었지요.

 

 

 

 

 

 

파나마햇을 살짝 써보았는데 은근 잘 어울립니다 귀걸이도 골드색상의 큰 링으로 악세서리까지 포인트를 주었는데 과하지 않았어요 오묘한 매력의 레드를 앞으로 사랑하게 될 것만 같습니다

 

 

 

 

 

 

비치원피스 중에 특히 끈으로 되어 있는 디자인은 앞부분의 가슴라인이 신경이 쓰여지는데요 안쪽에 캡이 들어있어서 잘 받혀주고 허리선보다 위쪽으로 올라오는 주름이 밴드로 되어 있어서 흘러내림을 방지해줍니다 참고로 실리콘 누드브라를 착용했는데요 하루종일 돌아다녔는데도 안심할 수 있었답니다

 

 

 

 

 

무릎위 길이(키158cm기준)의 속치마가 있어서 비침걱정도 안해도 되었어요 가격에 비해 참 세심하게 옷을 만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등이 훤히 드러나는 디자인의 옷인데 가려져할 부분이 비침커버가 되지 않는다면 눈살 찌푸려지는건 일도 아니겠죠?  

 

 

 

 

 

 

바람이 불면 살랑살랑 옷깃이 흩날려서 사진을 찍으면 멋지게 연출이 됩니다 그런데 옷이 생각보다 그렇게 가벼운 재질은 아니니 참고해주세요.

 

 

출처 하바나선데이

 

 

 

뜨갈랄랑 계단식논으로 이동을하게 되었는데 옷을 갈아입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했어요 온통 사방이 초록색인데 빨간색 옷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 이상하진 않을까 우려 되었거든요

 

 

 

 

 

 

또 괜한 걱정을 했지 뭡니까 옷이라고 생각을하니 촌스러울것 같았는데 레드 비치원피스는 마치 빨간장미꽃처럼 초록색 배경과 너무나 잘 어울렸어요 이곳 같은 장소에서 저와 똑같은 원피스를 입은 사람도 만났답니다^^

 

 

 

 

 

빨강색이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옷색깔인데 색깔을 참 잘 나왔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만 더 밝거나 혹은 다운 된 색상이라면 사진처럼 표현이 되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해당 구매 사이트에 후기글들을 보면 비치원피스를 입고 찍은 사진들이 다 예술이더라고요.

 

 

 

 

 

계단을 오르내리고 걷고 또 걷고 게다가 발리스윙까지 탔답니다^^ 속바지는 당연히 입어 주었고요 롱원피스라서 과감하게 도전해 볼 수 있었지요 길이가 워낙 길어서 치마가 뒤집어지거나 걱정할 일은 생기지 않았답니다 스윙 속도 때문에 바람이 엄청났었는데도요.

 

 

 

 

 

허니문을 다녀오고나서 비치원피스를 어떻게 세탁해야하나 물이 빠지면 어쩌나 했어요 이걸 세탁소에 맡겨야하나 한번 생각했다가 옷값보다 세탁비가 더 나올듯하여 결국 손빨래를 했습니다 울샴푸로 조물조물 해주었어요 우려했던대로 약간 색은 빠지더라고요 그런데 다 건조된 이후에는 옷의 색상이 바뀌거나한건 없었어요 옷을 워낙 잘만들어서인지 변형이 없기 때문에 해변으로 또는 더운곳으로 여행갈때는 오랫동안 꼭 챙겨가게 될 잇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